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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와 스데반


초대교회에 있었던 두 사람, 베드로와 스데반의 이야기를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오순절 예루살렘에서 베드로가 말씀을 전파했을 때 3,000여명의 회심자가 생겼습니다(행 2장). 그런데 스데반이 설교했을 때에는 들은 사람들이 이를 갈고 돌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행 7장).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서는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으나 스데반의 설교에는 돌을 던지고 그를 때려 죽였습니다.
우리는 쉽게 베드로의 사역에 더 큰 찬사와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하나님의 귀한 목적 가운데 쓰여졌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사역에 대한 성공만으로 평가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의 신실성(信實性)과 진리를 따라 평가하십니다. 결과만을 가지고 따진다면 구약의 대부분의 선지자들은 배척과 핍박, 따돌림 등을 받았습니다. 우리 시대의 목회로 따지면 철저히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달려갈 길을 성공리에 마치고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역은 찬사와 큰 결실의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복음 전도의 대가로 오히려 핍박과 오해, 욕설 등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길이 주어졌든지 우리가 그의 계획과 선한 뜻에 쓰임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성실성과 진실성만을 주안에서 붙잡는 것이 필요할 뿐입니다. 혹 내가 베드로와 같은 결실의 사역을 갖게 되었다고 교만해 하거나, 혹은 스데반처럼 배척과 핍박의 사역지(使役地)에 있게 되었다고 낙심하지 맙시다. 주님은 성공 여부를 불문하고 여전히 우리와 그렇게 함께 하십니다. 결실의 현장에서 혹은 핍박의 현장에서 주님은 변함없이 그의 뜻을 우릴 통해 펼치시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묵상 리스트

구원받기까지 베드로와 스데반
이단과 진리 분(憤)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人子)가 오리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행 복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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